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소폭 감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0.5%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유로존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월(1월 대비 -0.7%)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3~5월에는 0.8~1.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경제를 이끄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각각 0.5%, 1.1% 감소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