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70전 상승한 1186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원50전 상승한 1196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한국은행 금통위가 다음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글로벌 달러가 급격한 강세를 보였지만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은행권이 롱포지션 처분에 나섰다"며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까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