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부가가치통신망(VAN) 업체 한국정보통신(대표이사 김철호)은 올 상반기 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같은기간과 견줘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회사 측은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 확대와 신용카드 사용의 편의성 개선,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으로 신용카드 사용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이런 점이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5%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한국전화번호부 지분 처분으로 134억원의 세액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