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주가가 2거래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조정 받고 있는 가운데 방어주로서의 성격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2시3분 현재 휴켐스는 전날 대비 750원(2.65%)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에 대해 "전방산업인 폴리우레탄(TDI, MDI)의 수요가 안정적"이라며 "중간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질산 다운스트림 등 부문의 수익이 줄어들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화학주가 조정받는 시기에 휴켐스는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휴켐스는 배당성향도 높기 때문에 다른 석유화학 업체들처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지 않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