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삼강엠앤티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네. 후육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삼강엠앤티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삼강엠앤티는 그동안 경남 고성 공장의 자체 롤벤더 설비 구축과 조선블럭 사업 진출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는데요. 기존 매출처인 후육강관과 함께 조선블럭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435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51억원 적자에서 24억6300만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72억원 적자에서 5억7600만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회사측은 최근 조선 업황 호전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조선블럭사업에서의 수주액은 440억원에 달하고 대부분 삼성중공업에서 발주한 물량입니다. 또 기존 매출처인 후육강관에서도 373억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강엠앤티는 총 813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와 함께 조선 업황 회복에 따라 올해 매출 1550억원에서 1600억원 달성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강엠앤티에서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