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네, 이번주 보건복지부 장관이 교체됐는데요, 이명박 대통령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진수희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진수희 의원이 장관 내정자로 발표되자,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이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제약주와 바이오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전재희 장관은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대해 “보완책 없이는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천명해 왔는데요, 영리의료법인이 완전 도입될 경우 지역간 의료서비스를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진수희 장관 내정자는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청와대 의견이나 요청에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실상 진수희 장관 내정자가 영리의료법인의 도입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진수희 의원과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봤는데요, 오늘 기업 내용 준비하신 것 어떤 내용인가요? 네, 오늘은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힙임어 실적이 크게 증가한 쎌바이오텍입니다. 쎌바이오텍은 올 하반기에도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상반기 20%였던 유럽시장 비중이 상반기 37%까지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상반기 매출액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4%와 73.5%가 늘어났는데요, 쎌바이오텍측은 올 상반기 유럽 수출은 지난해 전체 유럽 실적에 비해 9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쎌바이오텍 자회사는 21개 국가에 유산균의 완제품과 중간재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실적 호조라고 설명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을 살펴보죠? 쎌바이오텍의 해외시장 공략 어떻습니까? 현재 유럽쪽에서 제품 납품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현재 신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가 핀란드에서 시판이 시작됐으며, 덴마크에서의 런칭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은 6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올 예상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26.5% 늘어난 수치입니다. 회사측은 기존 고객의 경우 비타푸드에 중점을 두는 등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을 창출해 계약 역시 들고 있다고 했는데요, 현재 32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연말에 40개국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싱가폴 지역에 자회사를 추가로 설립해 아세안 지역과 인도시장을 개척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시장 공략과 관련해 쎌바이오텍의 내용을 살펴 봤는데, 이밖에 임상시험의 진행과 해외 자회사에 대한 상장 추진 등 중장기 계획도 가지고 있다면서요? 어떤 내용입니까? 먼저 현재 해외시장 수출의 주축인 덴마크 자회사에 대한 상장을 향후 추진할 계획입니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덴마크 자회사를 덴마크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2015년까지 중장기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안에 아시아지역 자회사를 설립한 후 자회사에 대한 상장 추진 등도 중장기 계획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우리의 식약청과 같은 유럽 식품안전청(EFSA)에 건강기능식품과 천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비롯한 제품 승인을 21012년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향후 병원과 약국 뿐 아니라 종합병원 진출 등 일괄 승인에 따른 판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드름이나 아토피, 골다공증, 대장암 치료와 관련 건강기능식품이나 천연의약품에 대한 특허는 물론 임상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은 해외시장 수출 호조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해외 자회사의 상장 추진을 검토중인 쎌바이오텍에 대해 자세히 알아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