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인도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인 마힌드라그룹이 선정됐다.

쌍용차와 삼정KPMG 등 매각 주간사는 지난 10일 입찰에 참여한 마힌드라그룹,루이아그룹,영안모자 등을 대상으로 입찰금액과 자금조달 능력,경영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마힌드라그룹의 마힌드라&마힌드라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마힌드라로부터 입찰대금의 5% 수준인 입찰이행 보증금을 받은 뒤 이달 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이후 다음 달 정밀 실사를 거쳐 10월 인수대금을 확정하고 11월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