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 4대강 관련주들이 독보적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자연과한경은 가격제한폭(14.69%)까지 치솟은 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이화공영이 각각 7.47%, 5.48% 급등중이며, 홈센타가 5.38%, 삼호개발이 3.47%, 특수건설이 2.90%, 삼목정공이 2.83% 오르고 있다.

이는 전날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절충안을 발표하는 등 4대강 사업이 잇따라 정치권에서 논의되면서 문제 해결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특위는 대형 보 건설 중단, 대규모 준설 최소화, 지류.소하천 정비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4대강 사업 대안을 11일 발표했다.

다만 영산강의 경우 일부 준설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