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이제는 진짜 M&A주"-한국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섬에 대해 이제는 진짜 인수·합병(M&A)주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는 전날 패션사업 성장 방안 일환으로 한섬에 대해 인수가격, 시기 등 제반 조건을 검토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섬도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이제 M&A를 계기로 여성복 1위라는 지위와 우량 자산 등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재료 노출보다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여부와 구체적인 인수 방식, 금액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SK네트웍스의 내수 부문, 특히 패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와 한섬의 매각 의지를 고려할 때 인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성복에서 부동의 1위이면서 연간 EBITDA 800억원 이상을 창출하는 영업가치, 현금성 자산 및 투자자산, 보유부동산 가치가 장부가액으로 3500억원에 달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수가액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션업계 최대 규모의 '빅딜'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이번 공시 발표 전후로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해 호재가 이미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인수가 오랜 동안 잊혀진 기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SK네트웍스는 전날 패션사업 성장 방안 일환으로 한섬에 대해 인수가격, 시기 등 제반 조건을 검토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섬도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이제 M&A를 계기로 여성복 1위라는 지위와 우량 자산 등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재료 노출보다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여부와 구체적인 인수 방식, 금액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SK네트웍스의 내수 부문, 특히 패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와 한섬의 매각 의지를 고려할 때 인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성복에서 부동의 1위이면서 연간 EBITDA 800억원 이상을 창출하는 영업가치, 현금성 자산 및 투자자산, 보유부동산 가치가 장부가액으로 3500억원에 달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수가액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션업계 최대 규모의 '빅딜'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이번 공시 발표 전후로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해 호재가 이미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인수가 오랜 동안 잊혀진 기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