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날보다 900원(3.86%)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135억2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47억3300만원으로 1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5억1000만원으로 75.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지난 2분기 전 사업부문에 걸친 영업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LCD 식각액 부문은 경쟁사에 의한 시장 잠식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판단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의 3, 4분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매출 증가 및 단가 안정이 예상되는 4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