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줄인상..서민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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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오르는 전기와 도시가스요금을 내야하는데, 지방 공공요금까지 더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서민 물가가 걱정입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지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 달 들어 전기요금은 3.5% 올랐고 다음 달이면 도시가스요금도 4.9% 인상됩니다.
버스 요금까지 5% 안팎으로 오를 것을 감안하면 가계 부담은 지금도 큰데, 지자체들마저 잇따라 공공요금을 올릴 태세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달 이미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12.7%까지 인상했고, 충청북도와 울산시는 시내버스비를, 인천시는 하수도비를 곧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중앙에서 아무리 공공요금의 인상 폭을 낮춰도 이렇게 지방에서 메기는 공공요금이 천정부지로 오르니 가계 부담은 크기만 합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중앙의 공공요금은 0.3% 내린 반면 지방의 공공요금은 3.1% 올랐습니다.
더 길게 보면 지난 5년 간 지자체들의 공공요금 인상률은 5.2%나 돼 같은 기간 중앙 정부가 올린 것보다 6.5배 높았습니다.
정부는 원칙상 지자체가 공공요금을 올리면 지방교부금을 줄이는 식으로 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 폭탄은 어쩔 수 없이 서민 가계의 몫이어서 물가 불안은 쉽게 수그러들 수 없습니다.
이번 주, 한국은행의 또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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