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 1분기보다 49.9% 증가한 300억78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1억2천만원으로 6.3% 늘어났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18억8천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8.7% 감소했습니다. 회사측은 나노 관련 설비의 개발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원부자재 확보를 위한 외주가공비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반기 매출액은 501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LCD부문의 매출 비중이 54.1%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부문 16.3%, OLED부문 16.2%, 태양광부문 9.9%, 2차전지부문이 3.5%로 나타났습니다. 톱텍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기존 사업군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 신규 투자, 삼성 SMD의 AMOLED 신규 투자가 예정돼 있어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12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