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째 하락하며 1160선을 겨우 지켜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원70전 하락한 1160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원10전 하락한 1158원70전에 장을 출발해 1150원대로 하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다시 116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달러가 하락,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지난주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수출업체들이 이번주 들어서 다소 소극적인 매도세를 나타냈다"며 "역외 매매도 물량이 많지 않아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