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서민물가 안정, 근본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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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생필품 값이 오르고 서민물가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나서 가격이 흔들리지 않도록 시장의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조치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여러 친(親) 서민 정책을 내놓았는데 보다 활성화되고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청와대가 중심을 잡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품들의 가격이 오를 때 정부는 서민들에게 근본적으로 도움을줄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러시아발(發) 곡물가격 인상 문제를 언급, "다른 곡물가격이 오를 때는 남아도는 쌀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쌀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