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사업경쟁력 조사] 2400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중 현 가맹점주가 뽑은 20개의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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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주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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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는 물론 웬만한 지방 도시의 거리에도 프랜차이즈 간판들이 즐비하다. 외식은 물론 판매,유통,서비스 등 거의 모든 자영 업소들이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끄는 가맹본부는 약 2400개,가맹점 수는 25만7000개에 이른다. 프랜차이즈 관련 업종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약 100만명,시장 규모는 97조원에 달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에 가맹점 창업은 취업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할 수 있는 맛과 메뉴 개발 노력 등을 통해 '한식'(韓食) 브랜드들의 세계시장 진출이 늘면서 한국산 글로벌 브랜드 탄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2012년까지 1000여개 가맹점을 가진 100여개 프랜차이즈 본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우수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인증제'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내 도입 역사나 규모에 비해 아직 갈길이 멀다.
주무 부처만 해도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나눠져 정책 지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론적으로 지원해야 할 관련 학회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깊이 있는 연구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신뢰성도 낮은 편이다. 지난 30여년 동안 수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생겨났지만 10년 이상 장수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손잡고 대를 이어 성장해 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육성이 시급하다.
프랜차이즈는 자영업의 경쟁력 회복과 고용 창출에 꼭 필요하다. 정보기술(IT) 등 제조업에 비해 낙후된 유통 · 서비스업을 선진화하기 위해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의 혁신이 시급하다. 정부와 업계,학계가 손을 잡고 중지를 모아야 해결책이 나온다.
'2010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사업 경쟁력 조사'는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현재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했다. 조사대상 업체가 2000개를 넘는 데다 조사에 적극적이지 않은 업체도 있어 목표만큼 완벽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조사 때부터는 이런 부분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끄는 가맹본부는 약 2400개,가맹점 수는 25만7000개에 이른다. 프랜차이즈 관련 업종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약 100만명,시장 규모는 97조원에 달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에 가맹점 창업은 취업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할 수 있는 맛과 메뉴 개발 노력 등을 통해 '한식'(韓食) 브랜드들의 세계시장 진출이 늘면서 한국산 글로벌 브랜드 탄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2012년까지 1000여개 가맹점을 가진 100여개 프랜차이즈 본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우수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인증제'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내 도입 역사나 규모에 비해 아직 갈길이 멀다.
주무 부처만 해도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나눠져 정책 지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론적으로 지원해야 할 관련 학회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깊이 있는 연구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신뢰성도 낮은 편이다. 지난 30여년 동안 수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생겨났지만 10년 이상 장수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손잡고 대를 이어 성장해 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육성이 시급하다.
프랜차이즈는 자영업의 경쟁력 회복과 고용 창출에 꼭 필요하다. 정보기술(IT) 등 제조업에 비해 낙후된 유통 · 서비스업을 선진화하기 위해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의 혁신이 시급하다. 정부와 업계,학계가 손을 잡고 중지를 모아야 해결책이 나온다.
'2010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사업 경쟁력 조사'는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현재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했다. 조사대상 업체가 2000개를 넘는 데다 조사에 적극적이지 않은 업체도 있어 목표만큼 완벽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조사 때부터는 이런 부분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