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의 대부 바비킴이 리페키지 앨범 '스페셜에디션-포토에세이' 한정판 1만장을 발매한다.

오는 12일 발매되는 리페키지 앨범은 한정판인데다 제주도 일대에서 촬영된 사진을 화보집으로 묶어내 팬들에게 특별한 음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6일, 40개월 만에 정규 3집 음반 'Heart & Soul'을 발표한 바비킴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리페키지 앨범은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고수하고 있는 바비킴 3집 음반 ‘Heart & Soul’은 바비킴 특유의 음악을 주저없이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후속곡 '외톨이'로 활동을 시작한 바비킴은 이번 리페키지 앨범에서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새버전의 '외톨이'를 담아내고 본격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번 음반에서 바비킴의 대표곡인 '고래의 꿈', '파랑새', '남자답게'의 반주음악들이 대거 수록돼 따라부르는 음악이 아니라 음악을 들으면서 직접 바비킴의 노래를 불러볼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비킴은 "3집 음반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리페키지 앨범 제작을 위해 제주도 일대에서 포토에세이라는 컨셉으로 화보집을 앨범에 실었다."면서 "데뷔 이후 리페키지 음반을 처음 만들어 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비킴은 오는 9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앵콜 공연 'My Soul with friends'도 준비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