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국 주식펀드 환매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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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우리나라 주식펀드에서 자금유출 규모가 세계 37개국 중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산운용협회(ICI)가 1분기 전세계 37개 국가별 펀드 자금 유출입 상황을 집계한 결과 1분기 우리나라 주식펀드에서는 27억8천8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우리나라 주식펀드에서의 자금 순유출 규모는 비교 대상인 37개국 가운데 가장 컸다.
우리나라 외에도 유럽발 재정위기의 근원지로 지목돼 온 이탈리아(-6억6천700만 달러), 독일(-6억1천400만달러), 파키스탄(-3억1천400만달러), 대만(-2억8천100만달러), 폴란드(-6천300만달러), 노르웨이(-3천200만달러), 필리핀(-3천만달러) 등 모두 7개국의 주식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들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주식펀드는 자금이 기존 수준을 유지하거나 순유입됐다.
미국 주식펀드로는 312억900만달러가 순유입돼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고 역외펀드의 주요 설정지인 룩셈부르크(205억6천900만달러), 일본(157만9천200만달러), 스웨덴(17억800만달러), 중국(15억7천200만달러), 스페인(15억5천900만달러), 핀란드(13억8천700만달러), 영국(11억3천700만달러), 프랑스(11억600만달러) 순으로 순유입 규모가 컸다.
지난 1분기 전세계 주식펀드로는 744억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 주식펀드로 321억6천200만달러, 유럽지역 주식펀드로 274억3천8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펀드로 144억6천400만달러, 아프리카지역 펀드로는 3억3천800만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