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스타 윤승아가 '교복 전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윤승아는 “사실 대학교를 모두 마치고 늦게 데뷔한 케이스다”라면서 “영화에 이어 또 다시 10대 캐릭터를 맡게 됐는데 굉장히 민망하다”라고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승아는 “나이는 있지만 교복이 잘 어울려서 캐스팅이 되는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라면서 “내 나이를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어색해 한다. 이번 드라마 스태프들도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맏언니다”라고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승아는 영화 ‘고사2’에 이어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캐스팅, 10대 고등학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인공 오하니(정소민)의 단짝 친구인 독고민아 역으로, 보이쉬하면서도 엉뚱한 ‘4차원 만화학도’ 캐릭터를 예고해 그녀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