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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만에 5도 맥주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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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90년대초 출시된 후 사라졌던 5도짜리 맥주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하이트맥주는 알콜도수가 5도인 '드라이피니시(DryFinish) d'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트맥주가 20여년만에 알콜도수 5도인 맥주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1989년 하이트맥주의 전신인 조선맥주가 알콜도수 5도인 슈퍼드라이를 내놓은 후 흑맥주가 아닌 일반맥주로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90년대 초 오비맥주의 드라이맥주와 경쟁하며 하이트맥주가 출시했던 5도짜리 드라이맥주는 오래지 않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알콜도수가 낮은 저도 맥주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슈퍼드라이 맥주인 아사히맥주가 인기를 끌자 재출시했다는 게 주류업계의 설명입니다. 아사히맥주는 롯데그룹과 2004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부터 한국에서 알콜도수 5도인 슈퍼드라이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드라이 맥주는 시장 판도를 바꾸었던 제품입니다. 만년 2위였던 아사히맥주는 1987년 '아사히 수퍼드라이'를 내놓은 뒤 2001년 기린맥주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하이트맥주 역시 이번 드라이맥주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06년 59.7%를 정점으로 하이트맥주는 해마다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며 올 1분기 56.1%까지 밀려난 상황입니다. 경쟁업체인 오비맥주의 저칼로리 맥주 '카스라이트'에 맞서 하이트맥주가 5도짜리 드라이맥주를 들고 나오면서 또 한 번 치열한 맥주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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