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대출자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고소득자라도 신용등급이 6~10등급으로 낮을 경우엔 햇살론 대출자격이 인정되는 문제점 등 최근 판매과정에서 제기된 지적사항들이 집중적으로 검토된다. 금융위는 일단 햇살론을 취급하는 각 금융기관에 대해 고소득자에 대한 대출을 자제하도록 구두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전용 대출이라는 상품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현장실태 파악을 거쳐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햇살론은 5일 현재 9천123건, 738억9천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