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이변 등의 영향으로 국제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대동공업은 전날보다 380원(7.32%)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농, 동양물산, 동부하이텍, 삼성정밀화학, 카프로, 남해화학, 아세아텍, 농우바이오 등도 3~9%대 급등세다.

동양종금증권은 국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국제 식품 가격과 높은 상관도를 나타내는 농업 관련주로 대동공업 동부하이텍 경농 동양물산 성보화학 삼성정밀화학 카프로 동방아그로 남해화학 아세아텍 농우바이오 효성오앤비 등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말 이후 밀과 원당 가격이 각각 55%, 17% 뛰는 등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이용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상장 종목군 가운데 밀, 옥수수 등의 가격을 종합해 만든 'CRB Foodstuff 지수'와 주가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비료, 농약, 농기계 제조업체를 골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