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2분기 실적 '쇼크'…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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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6일 현대산업에 대해 지난 2분기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췄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산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6557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40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미쳤다"고 전했다.
실적 부진은 분양이 저조한 지방 사업장의 준공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어들며 2분기 3770세대를 기록, 전분기 대비 400세대 감소했다"면서도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이 1200세대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11월까지 주택 준공현장이 없어 3분기에는 정상적인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이달 말 정부가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도권 양도세 감면 혜택을 도입한다면 주택 비중이 큰 현대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본다"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보다 양도세 감면 혜택이 더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산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6557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40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미쳤다"고 전했다.
실적 부진은 분양이 저조한 지방 사업장의 준공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어들며 2분기 3770세대를 기록, 전분기 대비 400세대 감소했다"면서도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이 1200세대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11월까지 주택 준공현장이 없어 3분기에는 정상적인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이달 말 정부가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도권 양도세 감면 혜택을 도입한다면 주택 비중이 큰 현대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본다"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보다 양도세 감면 혜택이 더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