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 클라우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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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클라우드 컴퓨팅시장 공략에 적극 나섭니다.
특히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KT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선점을 시작했습니다.
서정식 KT 상무
"내년말까지 소프트웨어 4~5백억원, 하드웨어까지 모두 1천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달 개인용에 이어 이달 안에는 중소기업의 데이터 관리 운용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클라우드로 스마트폰, 테블릿PC, IPTV 등 다양한 단말기간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입니다.
10월 충남 천안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사실상 각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 전산센터 기능을 가져오겠다는게 KT의 궁극적인 생각입니다.
국내 시장규모만 수십조에 달합니다.
우선은 2013년 까지 6천억원 시장을 예상하고 그 절반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통신회사로서 강점을 살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서정식 KT 상무
"통신업체들의 장점은 많다. 방대한 유무선 네트웍 고객서비스, 빌링 등 관련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할 경우 기업들은 기존 보다 많게는 90%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업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KT는 대기업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그룹 데이터센터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IT자산 70%를 클라우드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매년 1천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