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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업체, 완구 넘어 앱으로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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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코닉스 '뽀로로 멀티북'
    부즈클럽 '뿌까 게임' 등 아동용 앱 시장 잇따라 진출
    '뽀로로' 등 국내 유명 캐릭터를 이용한 스마트폰 · 태블릿PC용 콘텐츠들이 출시된다.

    '애니메이션업계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북'을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애플 아이패드 · 삼성 갤럭시 탭 등 태블릿PC용 콘텐츠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멀티북은 뽀로로와 그 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전자책으로 게임 색칠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현재 아이패드용 콘텐츠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이스토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멀티미디어 북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아이코닉스 측은 설명했다.

    뽀로로는 2003년 처음 선보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전 세계 101개국에 수출된 글로벌 캐릭터로 관련 매출이 해마다 30%씩 성장하고 있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의 주 시청자인 유치원생들이 자라면서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성인용 음료와 비타민 케이크 등으로 캐릭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세 아이코닉스 이사는 "2~3세 아이들이 아이폰 등 스마트폰 이용법을 쉽게 익혀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다"며 "태블릿PC라는 새로운 미디어도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만큼 신사업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2개 정도의 뽀로로 멀티미디어 북을 내놓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캐릭터 업체들도 속속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인기 캐릭터 '뿌까'를 가지고 있는 부즈클럽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닌텐도의 장수 게임 슈퍼마리오와 유사한 형태의 게임이 현재 제작되고 있으며 카메라에 찍힌 사진과 뿌까 캐릭터를 합성,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앱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니멀 등 부즈클럽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도 속속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완구업체인 오로라월드는 현재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의 5개 캐릭터를 이용한 아이폰용 퍼즐 게임을 개발,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용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캐릭터를 잘만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 하다"고 말했다.

    게임업체 넥슨은 '메이플 스토리'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를 이용한 아이폰용 게임 '메이플 스토리 도적편'을 개발, 애플 측의 심사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이용, 완구 학용품 출판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주 사업 영역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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