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실적 '바닥'…매수 유지-신한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9200원을 유지했다.
이기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2620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 탓에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210억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회전율이 경쟁업체 대비 빠르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 또한 빠르게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현대차 그룹에 신차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넥센타이어의 내수 타이어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수익성은 낮지만 공장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경쟁 업체가 부진한 틈에 내수 교체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래 성장 동력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3%포인트 개선된 것은 매출액 증가로 인한 단위당 고정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과 넥센타이어의 내수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확대는 2분기에 바닥을 치고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기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2620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 탓에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210억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회전율이 경쟁업체 대비 빠르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 또한 빠르게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현대차 그룹에 신차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넥센타이어의 내수 타이어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수익성은 낮지만 공장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경쟁 업체가 부진한 틈에 내수 교체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래 성장 동력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3%포인트 개선된 것은 매출액 증가로 인한 단위당 고정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과 넥센타이어의 내수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확대는 2분기에 바닥을 치고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