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장비업종, 상반기 주가 상승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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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운송장비과 운수창고, 화학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업종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송장비와 운수창고, 화학 업종입니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지난해 하반기보다 6% 오르는데 그친 것과는 달리, 운송장비업종은 33% 올라 코스피지수 평균보다 27%포인트 앞섰습니다.
운수창고업종과 화학업종도 각각 31%와 24%씩 올라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세 업종의 공통점은 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것입니다.
운송장비 업종의 경우 신차 출시 효과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로 성장성이 돋보였습니다.
채희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
"실적과 세계시장 점유율, 밸류에이션 모두 다른 섹터를 압도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운수창고와 화학 업종의 경우에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한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본부장
"운수창고 업종의 경우에는 리먼사태 이후 글로벌 물동량이 이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항공화물, 해상화물 빠른 속도로 정상화됐고, 화학 업종의 경우에는 신성장동력으로 인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화학업체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체 18개 업종 중 11개 업종이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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