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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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펀드 환매 자금이 증시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펀드환매 자금이 어느정도나 됩니까?
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펀드환매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 자금들이 증시 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달에 3조6천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올들어 주식형펀드에서 13조6천억원이 순유출됐습니다.
이렇게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는데, 증시 주변 자금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낮고, 부동산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할만한 투자처를 못찾고 있는 펀드 환매 자금이 증시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입니다.
증시 주변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에 집중되고 있습니까?
네. 증시 주변자금의 대표주자인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CMA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지난달 말 CMA 잔액은 42조8천억원으로 6월 말 41조3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 늘었습니다.
계좌 수도 10만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부동자금으로 분류되는 개인 MMF로는 35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습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시중 단기 부동자금이 최대 57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수 1,800선 이상에서 환매 대기 물량이 최대 2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각광받는 랩어카운트가 이런 환매를 일정 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런 부동자금이 언제 증시로 돌아올 것인지일텐데....어떻게들 전망합니까?
전문가들은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MA와 개인MMF가 증가하는 것을 놓고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 시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심리가 최근 개선되고 있고, 국내 경제 전망도 밝아지면서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만 생긴다면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본격화하면서 유동성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네. 수고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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