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서부발전은 발전회사 중 처음으로 발전소 소내 전력 부하이전을 실시,여름철 전력피크 기간인 7월 한달간 총 641MWh의 전력을 추가 송전했다고 4일 밝혔다.

소내 전력 부하이전은 발전소의 실시간 운전 현황을 분석,원료 투입 등의 작업시간을 을 전력 부하가 걸리는 피크시간대(오후 1~6시)를 피해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오전 1~5시)로 옮기는 것이다.이 회사는 이달부터는 태안화력 전호기를 대상으로 부하이전을 시행,1270MWh 전력을 추가 송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석탄화력 42기가 모두 부하이전을 시행할 경우 전력 피크 시간대에 42MW용량의 발전기를 추가 가동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부하이전 시행이 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