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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자원외교 왜 고전하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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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관 수 중국의 3분의 1
    아프리카 주재대사관이 줄어 에너지 협력 등 새로운 외교 분야에서 적극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지난 2~4월 외교부 본부와 주미대사관 등 16개 재외 공관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과 조직 · 인력 운용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은 외교부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공관을 감축한 결과 아프리카 주재대사관이 13개에 지나지 않아 중국(42개),일본(25개)에 비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로 인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데다 대사관 폐쇄 국가에 대한 총 수출액도 13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상대국이 이를 비우호적 조치로 간주해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득표 활동에도 지장을 줬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아프리카 주재대사관 수는 1991년 18개에서 5개가 줄었다.

    인력 운용에서 외교부는 조직별로 정원을 정하지 않고 본부와 재외공관 전체의 총정원을 정한 뒤 고위 외무공무원을 본부에는 정원(46명)보다 27명 많게,재외공관에는 정원(205명)보다 33명 적게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총영사관 40곳 가운데 작년 1인당 하루 영사업무 처리 건수가 5건 미만인 곳이 16곳,20건 이상 5곳,50건 이상이 2곳 등으로 공관별 업무량 편차가 심한 데도 인력 배치는 이에 맞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아프리카,중남미 국가의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충하고 본부에 있는 유휴 고위 외무공무원을 재외 공관에 배치하는 등 인력 운용을 효율화하도록 외교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한 전(前) 주 키르기즈 한국교육원장 등 3명이 횡령한 금액을 회수토록 했다.

    장성호 기자 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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