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시대 '활짝'] 일산 레이킨스몰‥명품 브랜드 대거 유치…17만㎡ 최대 '쇼핑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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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ㆍ영화관ㆍ마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
김포ㆍ운정까지 상권 확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
김포ㆍ운정까지 상권 확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복합쇼핑몰 '레이킨스몰'이 이달 말 문을 연다. 대형 전시시설인 '킨텍스'와 호수공원 사이의 킨텍스 지원 부지에 자리잡는 레이킨스몰은 연면적 16만9405㎡(약 5만1300평) 규모로 지하 5층~지상 9층의 건물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각 1개동으로 구성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보다 연면적이 1.5배가량 넓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복합 쇼핑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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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킨스몰 지상 1~2층에는 일반에 분양되는 142개 점포가 있다. 1층은 현대백화점과 연결된 '라이프스타일존'과 홈플러스로 이어지는 '멀티존'을 비롯해 '푸드&음료존','IT(정보기술)존'으로 구성된다. 2층은 현대백화점과 연결된 '패션&뷰티존',여성 대상의 '뷰티 케어존',병원 및 금융기관 등이 들어선 '의료&금융서비스존',영화관과 연결되는 전문 식당가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 레이킨스몰은 상권 범위를 고양시뿐 아니라 파주시와 김포시까지 잡고 있다. 일산대교의 완공으로 김포신도시에서는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지하철은 3호선 대화역 주엽역과 가깝다.
또 현재 부분 개통된 제2자유로가 완전 개통되고 GTX 킨텍스역이 세워지면 파주시나 교하 · 운정지구,서울 지역에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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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연면적 8만5800㎡(약 2만6000평)로 일산 지역 내 최고급 쇼핑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권 규모가 100만명 이상인 일산 지역에서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일산점 하나밖에 없어 백화점의 출점 여력이 큰 상황이었다"며 "신규 택지가 개발되면 상권 규모는 2012년 140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우선 명품브랜드와 문화시설을 대거 유치했다.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버버리 까르띠에 휴고보스 토리버치 등 명품 브랜드 20여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프라자호텔이 운영하는 중식당 '티원',메이필드호텔 한식당인 '낙원',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본' 등 고급 음식점도 들어온다. 또 기존 현대백화점의 문화홀보다 1.5배가량 큰 990㎡(300평 · 580석) 규모의 문화홀을 마련해 수시로 문화 공연 및 영화 시사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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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다양한 상품 구색 갖춰
매장면적 1만1550㎡(3500평) 규모로 문을 여는 홈플러스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의 상품 구색을 기존 점포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에 문을 여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인근에 거주하는 젊은 맞벌이 부부나 가족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매장 내 휴게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즉석 반찬과 홈베이킹 DIY용품 등 특색있는 카테고리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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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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