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가 나흘째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4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솔LCD는 전날보다 0.57%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솔LCD에 대해 신사업과 높은 매출 증가율에 주목할 때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LCD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은 기대치 대비 20% 많은 3800억원, 영업이익은 45% 웃도는 64억원을 기록했다"며 "LED BLU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지분법이익 증가와 태양전지 모듈사업 등 신사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높아진 LCD패널 재고로 이미 패널가격 하락이 시작되는 등 4분기 이후 LCD패널산업 업황 둔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33%, 68%에 이를 전망이어서 업황둔화로 인한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