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사우디 라빅발전소 최저가 입찰자 자격을 상실했다는 소식에 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5.64% 하락한 7만36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낙폭은 7%대로 커지기도 했었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6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에서 최저가입찰자 자격으로 참여했었지만, 전일 배경이 알려지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재입찰 결정이 발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오는 14일까지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프랑스의 알스톰,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업황회복 기대감과 함께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2.54% 오른 28만2500원을 기록중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