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사업가로 변신한 홍진경이 수백억 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 CJ오쇼핑가 홍진경의 김치 브랜드 '더 김치'가 하루만에 1만 5000세트를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CJ오쇼핑 측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홍진경의 '더 김치'의 누적 매출액은 33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더 김치'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홍진경에 대해 소비자들은 "홍진경 모친의 음식 솜씨와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도입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애플캐피탈 최기정 대표이사는 "홍진경은 자신이 준비한 사업 자금과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며 "업종 선택, 자금 관리, 마케팅,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품 개발 등 철저한 조사와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사업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명세가 아닌 맛에 중점을 둔 것 또한 성공 요인이며 홍진경은 자본과 경영 아이템을 적절히 조합한 성공적인 경영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경은 최근 자신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양심있는 유부녀'를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