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의 올해 전략목표 1순위는 신수종 아이템 발굴이다.

웅진그룹은 올해 경영 캐치프레이즈로 '도전 30'을 내걸고 그룹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영활동에서 30%의 성과 혁신에 도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수기 등 주요사업 부문에서 이미 맹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할 수밖에 없다는 게 홍 대표의 생각이다.

수처리 사업과 화장품 사업에 핵심역량을 투입하는 것도 성장 가능성이 큰 이 분야가 향후 웅진코웨이를 먹여살릴 주요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역삼투압(RO) 필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웅진케미칼,30년이 넘는 상하수도 및 플랜트 건설 경험을 가진 극동건설이 웅진코웨이의 산업용 수처리 사업과 연계해 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주요 전략으로 △신규고객창출 및 일시불판매 강화 △영업인력과 고객접점채널 확충 △에코기술 개발 등을 설정했다. 홍 대표는 "코디인력 증대와 일시불판매 확대를 통해 환경가전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1조5300억원,영업이익 228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