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2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만4000원(1.49%) 오른 9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매매일 기준으로 나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2분기 소비시장도 좋았던데다 매장 수가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마진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녹차관련 매출은 손실을 기록했었으나 지난 2분기부터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