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농민에 친환경 수박 컨설팅…품질평가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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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박산학연협력단(단장 이광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사진)은 충북 진천군 특산물인 친환경 수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협력단은 재배기술,병해충관리,토양관리,가공경영,홍보유통 등 전문분야를 나눠 활동한다. 수박재배 애로사항 해결,집합교육을 통한 재배기술 향상부터 수박가공품 개발,진천수박 홍보전략 수립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충북 수박 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력단의 연구 성과는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협력단의 서상택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와 방윤정 · 양송이 · 이정선 학생은 '진천수박클러스터 활성화 연구' 논문으로 '제2회 한국농업정책학회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진천군 수박농가의 경영규모,작부체계,환경관리,경영관리 실태 등이 논문에 반영돼 참신성,논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협력단은 현장애로 사항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수박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0여명의 수박농가 농민이 현장 컨설팅을 받았다. 이들은 협력단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우고 병해충 예방활동을 했다. 협력단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라 메론괴저반점바이러스,온실가루이,담배가루이,급성위조 등 돌발병해충이 확산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 · 학 · 연이 연계한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단은 지난달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품질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이광해 단장은 올해 2년차를 맞는 협력단의 운영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수박 신품종 전시회 및 시식회가 있었다. 신품종 특성을 알리고 시험재배를 통해 생산한 19종의 수박을 선보였다.
이 단장은 "올해 친환경 진천수박 명품화를 위해 씨 없는 수박 보급 및 유통,지역에 맞는 재배기술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협력단은 진천군의 수박 재배면적 확대에 힘쓰는 한편 진천수박 홍보를 통해 판매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2차 수박가공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농촌진흥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충북 수박 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력단의 연구 성과는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협력단의 서상택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와 방윤정 · 양송이 · 이정선 학생은 '진천수박클러스터 활성화 연구' 논문으로 '제2회 한국농업정책학회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진천군 수박농가의 경영규모,작부체계,환경관리,경영관리 실태 등이 논문에 반영돼 참신성,논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협력단은 현장애로 사항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수박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0여명의 수박농가 농민이 현장 컨설팅을 받았다. 이들은 협력단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우고 병해충 예방활동을 했다. 협력단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라 메론괴저반점바이러스,온실가루이,담배가루이,급성위조 등 돌발병해충이 확산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 · 학 · 연이 연계한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단은 지난달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품질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이광해 단장은 올해 2년차를 맞는 협력단의 운영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수박 신품종 전시회 및 시식회가 있었다. 신품종 특성을 알리고 시험재배를 통해 생산한 19종의 수박을 선보였다.
이 단장은 "올해 친환경 진천수박 명품화를 위해 씨 없는 수박 보급 및 유통,지역에 맞는 재배기술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협력단은 진천군의 수박 재배면적 확대에 힘쓰는 한편 진천수박 홍보를 통해 판매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2차 수박가공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