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먼디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가수 레이디제인이 남자친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레이디제인은 최근 SBS 파워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서 연인 싸이먼디와의 에피소드를 솔직히 전했다.

그녀는 "애인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은 없고, 받아봤다"라며 "만난 지 100일째 됐을 때의 일이다. 당시 남자친구가 직업이 없어 차비도 없을 정도로 힘들던 시절이라 데이트를 하면 항상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가 부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날도 그 친구가(싸이먼디) 선물할 능력이 안 되겠다 싶어 선물을 준비해 갔는데, 선물을 건네기도 전에 그가 갑자기 분위기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더니 갑자기 CF의 한 장면처럼 이어폰을 꽂아주면서 종이를 한 장 내밀었다. 거기에 가사가 적혀있었다"며 "알고보니 나를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였다"라며 남자친구에게 받은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한편,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해온 레이디제인은 그룹 티라미스의 멤버로 오는 4일 싱글 '예썰! 캡틴(Yes sir! Captain)'을 발표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다.

2008년 결성된 그룹 ‘티라미스’는 '슈팅스타'와 '투명인간' 등 2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지만 방송 활동 없이 홍대 인근에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에 전념해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