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신차 판매호조로 수익구조와 재무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신차 판매호조세와 해외시장 누적손실 디스카운트 10%를 제거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신차효과에 따른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K시리즈와 R시리즈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판매와 ASP 상승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누적손실은 축소되고 있어 글로벌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구조와 재무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노조전임자 관련 임단협 문제로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준거집단인 현대차가 무파업 타결을 지은 만큼 동사의 생산차질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며 "하반기 판매가 둔화되더라도 상반기 이상의 판매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스포티지R, K5 등의 수출선적이 이뤄지고 내년에는 모닝후속, 프라이드후속 등의 차종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내수에서의 신차성공으로 해외론칭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