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악재 대부분 반영.. 비중확대 시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반영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천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패널가격 하락으로 인해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5천800억원(qoq -20%)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이익모멘텀은 약한 상황이지만 9월 업황 안정화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PBR 1.05~1.15x 구간(34,500~37,000원)에서는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패널가격이 생산원가 수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재고재산평가손실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이익훼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LCD업황 부진은 연간 LCD산업 수급 불균형이라기 보다는 2분기 비수기를 간과하면서 비롯된 일시적인 재고 과잉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8월 중에는 재고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렸던 동사도 8월 6G이상 TV용 라인에 대한 감산을 진행하고 있어 패널과 Set의 재고이슈는 3분기 중 일단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Set업체 입장에서는 CCFL LCD TV 재고소진으로 하반기 프리미엄급 LCD TV(LED TV, 3D TV)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과잉생산과 재고축적에 따른 수급불균형은 3분기 재고소진과 감산으로 연간 수급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