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영풍정밀에 대해 환경 사업부의 선전으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진정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풍정밀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80억원 5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펌프 사업부 매출은 물론 환경 사업부 매출이 크게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환경 사업부는 영업마진이 10%대 후반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라며 "특히 환경사업부 전방산업이 기존 펌프 사업부의 전방산업과 흡사해 계열사 관련 추가 매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펌프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 기여도를 감안할 때 전방산업인 플랜트 투자 활성화가 매출 증대에 필수적"이라며 "따라서 해외 플랜트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