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악이었던 TV와 휴대폰 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일 오후 1시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1.99%) 오른 10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TV와 휴대폰 부문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도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한은미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LG전자를 둘러싼 상황에 긍정적 변화가 전망된다"며 "TV사업 관련 부품 공급상황과 환율변동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고, 휴대폰은 하반기부터 제품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구축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