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8.02 11:03
수정2010.08.02 11:03
KT가 보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고 유휴 부동산의 수익화를 위해 부동산 분야 전문법인 'kt estate(케이티에스테이트)'를 2일자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은 부동산 사업 개발기획과 시행을 주 사업분야로 한다.
KT는 별도 법인을 통해 보유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현재 연간 3천억 수준인 부동산분야의 수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년 30% 이상 성장해 온 사업이지만, 전문화해서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것이다.
KT 측은 부동산의 수익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높이고 개발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환원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2011년 말 완공될 상계동 노원지사 신축건물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장과 도서관이 설치된다.
또한, KT는 kt estate 설립으로 ICT와 결합된 U-City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회사를 통해 U-City 기획의 마스터플랜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경우 지금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경수 kt setate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물산과 론스타코리아 부동산펀드를 거쳐 하나대투증권에 근무한 바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