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오전 9시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300원(1.18%)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주말 장 마감 후, 2분기 영업이익이 247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6.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490억3400만원으로 23.9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2억5400만원으로 739.9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에 이어 올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중 최고 성수기인 7~8월 송객 인원수가 월 120만~130만명 수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증권사는 또 중국의 중산층에게까지 비자를 확대함에 따라 당분간 긍정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