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 배당 기대 난망"…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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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환손실과 시황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투자부담으로 배당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을 소폭 웃돌았지만 세전이익은 외환관련손실 발생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대규모 정기보수에도 등유와 경유 중심의 포트폴리오 덕에 선방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랜 기간 S-Oil 투자포인트 였던 배당은 올해에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1년 완공되는 BTX플랜트 건설비 1조4000억원 대부분이 2010년 투자부담 8000억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PX 시황은 다운스트림인 PTA 수요가 견조함에도 약세"라며 "지난해 4분기 카타르, 오만의 PX 증설 160만톤, 지난달중국 우루무치 100만톤 증설로 세계 공급증가율이 7.5%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을 소폭 웃돌았지만 세전이익은 외환관련손실 발생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대규모 정기보수에도 등유와 경유 중심의 포트폴리오 덕에 선방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랜 기간 S-Oil 투자포인트 였던 배당은 올해에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1년 완공되는 BTX플랜트 건설비 1조4000억원 대부분이 2010년 투자부담 8000억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PX 시황은 다운스트림인 PTA 수요가 견조함에도 약세"라며 "지난해 4분기 카타르, 오만의 PX 증설 160만톤, 지난달중국 우루무치 100만톤 증설로 세계 공급증가율이 7.5%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