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39%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깜짝 실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5600억원, 8633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업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보다 컸고 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견고한 실적 역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