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군요. 어떤 기업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는 지 전해주시죠. 이번 주에는 신입과 인턴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금호폴리켐, SK증권 등이 신입 채용을 진행합니다. 금호폴리켐은 생산과 기술, 연구, 영업 부문에서 대졸신입 공채를 실시합니다. 응시자격은 화학, 화공, 고분자 학과를 전공한 4년제 대졸 이상자로 영어 혹은 일본어 능통자는 우대합니다. SK증권은 리서치센터에서 채권·금리 투자전략 분석 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경영 혹은 통계 관련 전공자나 CPA 등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합니다. 이 밖에도 두산정보통신은 하반기 인턴십을 진행하는데요. 모집분야는 IT시스템 개발과 운영 분야으로, 인턴 근무 평가 우수자에게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최종면접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교보증권은 리테일 부문에서 두 자리 수 규모로 인턴사원을 채용하고요. 역시 인턴사원 수료자는 평가를 거쳐 최종 입사여부가 결정됩니다. 더운 여름철이라고 느슨해 지지 말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잘 활용해 보시기 바라고요. 다음 소식입니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SK그룹이 2005년부터 5년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 모두 6천2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SK그룹은 지난 2005년 취약 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는데요. 구제적으로는 장애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통합교육 보조원을 선발하거나, 저소득층 여성 인력을 지역아동센터에 학습교사 등으로 파견했습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무료 IT교육 지원,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왔는데요. SK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지원을 강화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K 뿐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에게서도 이런 일자리들이 많이 창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 소식이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여전히 대기업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군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대기업 입사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대기업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외국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9%로 많았고, 공기업, 중소기업 순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높은 연봉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 선호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