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돌아보니…스타2 영향 제한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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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스타크래프트2 출시 후 PC방을 방문한 결과 반응이 크지 않았다며 국내 온라인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7일 스타크래프트2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됐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개시 첫날 스타크래프트2의 PC방 성과는 기대 이하"라고 판단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지역 PC방 여섯 곳을 방문했는데, PC방에서 해당 게임을 찾는 사람은 채 다섯 명을 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은 지난 27일 0.80%를 기록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는 다른 신규게임과 달리 PC방보다 오히려 가정에서의 이용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나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에 높은 충성도를 가진 이용자가 다수 존재하고, 이런 이용자들은 배틀넷 무제한 이용권 등을 구매해 가정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것이기 때문.
홍 애널리스트는 "스타크래프트2 초기 성과 확인을 위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초기 PC방 트래픽은 기대보다 낮았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전작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말을 전후해 올드 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2를 하기 위해 PC방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가 다른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에는 정액 요금제가 도입되어 게임 이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PC방들이 요금제 구매를 거부하거나 최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27일 스타크래프트2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됐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개시 첫날 스타크래프트2의 PC방 성과는 기대 이하"라고 판단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지역 PC방 여섯 곳을 방문했는데, PC방에서 해당 게임을 찾는 사람은 채 다섯 명을 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은 지난 27일 0.80%를 기록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는 다른 신규게임과 달리 PC방보다 오히려 가정에서의 이용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나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에 높은 충성도를 가진 이용자가 다수 존재하고, 이런 이용자들은 배틀넷 무제한 이용권 등을 구매해 가정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것이기 때문.
홍 애널리스트는 "스타크래프트2 초기 성과 확인을 위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초기 PC방 트래픽은 기대보다 낮았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전작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말을 전후해 올드 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2를 하기 위해 PC방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가 다른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에는 정액 요금제가 도입되어 게임 이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PC방들이 요금제 구매를 거부하거나 최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