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연고점을 이틀연속 경신하면서 상승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30포인트(0.13%) 상승한 231.60을 기록했다.

장초반 지수선물은 232.35까지 오르면서 전날 경신했던 고점(231.80)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선물 시장은 뉴욕증시가 페덱스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과 신규주택 매매 증가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기관들이 주로 '사자'세에 나서면서 오름세를 주도했고 연고점을 경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렇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고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65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도 915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34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줄곧 매도우위였다. 베이시스가 0.1 수준까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불러왔다. 마감 메이시스는 0.67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였다. 전체적으로는 112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22만4352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331계약으로 전날보다 760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