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해외매출 성장으로 국내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해외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임플란트 업체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해외 현지법인들의 매출액은 약 1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법인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12개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이 해외 매출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후발 임플란트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기존 매출처가 잠식되면서 국내 매출은 분기별로 약 5~10% 감소하고 있지만 후발업체들의 경우 과도한 저가영업으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의 덤핑수준의 영업을 계속하기는 힘들것으로 관측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 매출 증가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후발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