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YTN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불확실한 정책 변수가 문제라며 '보유(hold)' 의견과 목표주가 5100원을 유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YTN의 최근 주가 하락 및 하반기 실적 개선 요인을 감안할 때, 단기적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투자의견을 변경할 만한 실적 개선 및 우호적인 정부 정책 효과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YTN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손상각비 및 자회사 지분법평가손실 감소로 하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0%와 8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과 정부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신규설립과 정부 보유지분(58.2%) 변동 가능성 등 예측하기 힘든 정책 변수가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